입추(立秋)인 7일 아침부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5시 기온은 전국 대부분에서 25도 이상을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27.4도, 인천 26.1도, 수원 26도, 춘천 25.4도, 강릉 26.8도, 청주 25.5도, 대전 24.4도, 전주 24.8도, 광주 26도, 제주 26.5도, 대구 25.1도, 부산 26.9도, 울산 24.7도, 창원 25.2도 등이다.
일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다. 기상청은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예상 강수량 5∼40㎜의 소나기 소식이 있다.
전남 남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충청내륙·일부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다.
9일까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ｍ로 높게 일겠다.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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